
처음 소식을 듣고
너무 깜짝 놀라서 식판을 떨어뜨릴 뻔했고,
'이나라는 정말 사람이 살만한 나라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뒤를 이었다.
한번도 만나보지 못한 사람인데도
한때는 증오했던 사람이었는데도
뒷통수를 통해 흐르는 따스한 기운과 함께 눈물이 울컥했고
한동안 아무일도 하지 못했다.
아버지 어머니가 피우시는 향내가 전해져 오는구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다음세상에는, 당신의 말처럼,
노력하는 사람이 그만큼 댓가를 얻는 세상에서,
그러한 상식이, 당신이 굳이 노력하지 않아도 통용되는 세상에서 태어나시길 빕니다.
근조 노무현
근조 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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